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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와이디 `오르텐시아` 종료 다음 행보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3-29

와이디온라인이 '오르텐시아 사가' 서비스를 종료하과 게임 사업의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변종섭, 김남규)는 내달 모바일게임 ‘오르텐시아 사가’의 서비스를 중단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지난해 론칭된 SRPG로, 일본의 세가 게임즈, f4사무라이 등이 협력해 제작했다. 앞서 론칭된 일본을 비롯해 대만 등에서는 700만 다운로드의 성과를 거뒀으나 국내에서는 1년여 만에 서비스를 중단하게 됐다.

이 회사는 현재 상태로는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면서 인앱 결제를 차단했다. 또 내달 30일 서비스 종료와 함께 환불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일부 유저들은 이미 지난 1월부터 이 회사가 운영에 난항을 겪으며 파국의 조짐을 보여 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초 계획했던 업데이트 일정이 지연된 것은 물론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도 중단됐기 때문이다.

이는 이 회사가 클라우드 매직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되고 변종섭, 김남규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체질개선 과정을 겪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회사 조직의 급변으로 인해 선택과 집중이 불가피해 졌다는&것이다.

이번 ‘오르텐시아 사가’의 서비스 종료는 이 회사의 주력작이라 할 수 있는 ‘갓 오브 하이스쿨’의 행보와도 비교가 되고 있다. ‘갓오하’의 경우 최근 새로운 캐릭터 ‘[태고] 라틴의 리더 박일표’와 ‘[태고] 동백반 단모리’를 비롯해 스토리모드 시즌4 ‘신들의 황혼 액트7,8’ 등 업데이트가 이뤄졌기 때문에서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달 ‘유저가 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는 의도로 게임 운영자(GM)를 통한 소통에 적극 나서는 등 서비스 장기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 최근 도감, 환생, 탐 등에 대한 가이드를 공개하며 유저 진입 장벽 낮추기에도 나섰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갓오하'의 경우 당분간 이 회사의 게임 사업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명맥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올해 해외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반 다지기에도 공을 들일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올해 ‘외모지상주의’ 및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 등의 신작 론칭에 주력한다는 계획으로, 이들 작품에 대한 준비에 더욱 전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오르텐시아 사가' 서비스 종료로 실망했다는 점에서 이를 만회할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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