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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던파` 봄 업데이트 공세 통할까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3-12

넥슨이 이달부터 내달까지 '던전앤파이터'에&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15일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에 편의성 개선 패치를 시작으로 레이드 콘텐츠 개편, 캐릭터 밸런스 재조정 등 업데이트 공세에 나선다.

이 회사는 우선 마계의 틈과 비탄의 탑에 대한 계정 입장 횟수 제한을 폐지한다. 또 직업별 장비 내구도 소모 및 무게의 격차를 줄이는 평준화 작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일부 직업군의 경우 전투 방식에 따라 장비 내구도 소모가 심해 수리비용에 대한 부담이 컸다. 때문에 수리비가 높았던 직업군은 하향 조정하고 반대로 그간 비용이 적게 들어갔던 경우 이를 다소 올려 편차를 좁혀간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상대적으로 많은 무게를 차지하는 중갑 및 판금 장비 직업군에 대한 개선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밖에 우편을 통한 욕설 및 악성 행위에 대한 신고 기능을 추가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전방위 개선에 나선다.

이후 내달 5일 업데이트를 통해 안톤 및 루크 등 레이드 콘텐츠가 장비 파밍 기간을 단축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예정이다. 특히 계정 당 참여 횟수 제한이 폐지되며 매주 2회씩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레이드 상점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위한 전용 ‘주화’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 안톤과 루크 모두 동일한 레이드 보상 주화를 얻게 되며, 계정 귀속 형태이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 육성에 사용할 수도 있다.

다만 레이드 상점 아이템의 계정 및 캐릭터 구매 제한 등을 통해 수급을 조절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항마력을 기준으로 레이드 입장을 제한하며 제대로 역할을 하지 않는 유저들에 대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내달 업데이트를 통해 레이드 개편뿐만 아니라 새 던전 ‘제국투기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제국투기장은 매일 약점이 임의로 부여돼 이를 공략할 수 있는 캐릭터의 태그 팀을 구성해 진행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새 던전 추가 이후인 내달 19일에는 캐릭터 밸런스에 대한 대대적인 조정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 올 상반기는 현시점 최고 난도 콘텐츠 중 하나인 '마수 던전'에 대한 유저 의견을 수용해 개편 업데이트가 이뤄진다.

이 회사는 조만간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영상 및 자세한 내용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데이트의 경우 상위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란 반응과, 고착화된 분위기를 개선하기 수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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