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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 게임과 영화 차이점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3-11

영화
영화 '툼레이더' 스틸컷

최근 국내에서 게임 원작 영화 '툼레이더'가 개봉했다.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2013년 출시된 '툼레이더'를 기반으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영화 '툼레이더'는 원작 게임의 설정과 스토리를 적극&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게임 원작 영화와 차이점을 보여준다.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의 모험의 원동력이 되는 가족 이야기는 리부트 시리즈 2편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의 설정을 그대로 가지고 왔지만, 나머지 배경과 연출, 스토리는 1편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연출 부문에 있어서는 원작 게임을 즐겼던 유저라면 게임에서 보여준 액션을 대형 스크린에서 그대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관객은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나 액션, 퍼즐 등을 통해 게임에서 자신이 직접 해결해 나갔던 상황을 관객의 입장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쉬운 점 역시 없지는 않았다. 작품 상영시간이 2시간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메인 스토리를 제외하고는 영화적 편집이 가미돼 볼륨 자체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원작 게임 1편의 플레이 타임이 최소 10시간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영화가 가지고 있는 플랫폼적&한계인 셈이다.

여기에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에 포커스를 맞춰야 하기 때문에, 원작의 재미 요소였던 퍼즐 부분이 단순해 진 점 역시 아쉬움을 남겼다. 한정된 상영 시간과 직관적인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 영화의 특징 때문에 편집을 가한 것이겠지만, 퍼즐을 풀어 나가는 쾌감이 사라졌다는 점은 원작을 즐겼던&관객들을 실망키기고 있다.

전체적으로 영화 '툼레이더'는 게임 원작 영화가&보여주어야 할 선택과 집중을 잘 구현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게임을 먼저 접하고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게임을 전혀 하지 않고 영화를 감상하는 관객들에게도 모험 액션 영화로서의 재미를 주기 때문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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