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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WHO `게임 질병코드` 반대 총력전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3-07

5월로 예정된 세계보건기구(WHO)의 게임장애 질병코드 등록이 두 달 남짓 남은 가운데 게임업계가 이를 반대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게임문화재단 등 게임관련 단체들은 WHO의 게임 질병코드 등재를 막기 위해 토론회 개최, 성명서&발표, 글로벌 연계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먼저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규철)은 9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하는 ‘게임문화의 올바른 정착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갖는다. 이어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한성숙)가 28일 서울 롯데엑셀러레이터에서 ‘ICD-11 게임질병코드 등재, 문제는 없는가?’ 토론회를 갖는다.

이에 앞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달 19일 성명서를 통해 게임 질병화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달 1일 세계 게임 관련 단체들과 게임장애 질병 분류 반대 공동 협력에 나설 것이라고&밝혔다.

또&지난달 28일에는 한국게임학회(회장 위정현)가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관 의원, 조승래 의원과 함께 WHO의 ‘게임 장애’ 등재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갖는 등 정치권과의 연계에도 힘쓰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게임 장애가 질병으로 분류될 경우 국내 게임시장에 악영향이 클 것으로 보며, 이를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 같은 게임업계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WHO의 결정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단체들의 경우 게임장애의 질병코드 등록을 적극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는 두고봐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실제 게임장애가 질병으로 분류될 경우 이와 관련된 사행을 실시하는 보건복지부 등의 직접적 연계부처와의 협력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최악의 경우 게임장애가 질병으로 등재될 경우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셧다운제 등의 규제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게임이&질병으로 분류된다면 사기 저하 및 산업적 악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면서 게임업계가 그동안 너무 안이하게 대응한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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