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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NTP 질의응답] 콘솔 등 새 영역 개척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8-02-06

사진=왼쪽부터
사진=왼쪽부터 넷마블게임즈의 백영훈 부사장, 방준혁 이사회 의장, 권영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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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올해 기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글로벌 성과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콘솔 및 스팀 등 새로운 사업 영역 도전에 나선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6일 신도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회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를 개최, 이 같은 미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시장 변화와 기술 발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콘솔 및 스팀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AI) 게임 개발을 비롯해 문화콘텐츠와 융합된 게임 등 새로운 장르 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다음은 넷마블게임즈의 백영훈 부사장, 방준혁 이사회 의장, 권영식 대표 등과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사진=왼쪽부터
사진=왼쪽부터 넷마블게임즈의 백영훈 부사장, 방준혁 이사회 의장, 권영식 대표.

<일문일답>

- 가상화폐 사업 진출에 대한 소문이 많은 편이다.
방준혁 이사회 의장: “구체적으로 진행 중인 것은 없다. 그러나 블록체인을 비롯한 새로운 기술 등에는 관심이 높은 편이다.”

- 중국 시장 진출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판호 등 문제는 여전한지.
권영식 대표: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 개발을 완료해 놓고 서비스에 들어가지 못하는 게 안타까운 상황이다.”

- 국내 시장에서는 엔씨소프트 및 넥슨 등과 경쟁하고 있다.
방 의장:&“이렇게 말하면 건방지게 비춰질 수 있겠지만, 현재 우리의 관심은 해외를 향하고 있다. 그렇다고 국내를 외면한다는 말은 아니다. 아마 두 번째 ‘NTP’에서 말했던 것 같은데 한 업체가 전체 시장의 3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는 일은 바람직하지 않고 이를 지켜내는 것도 쉽지 않다. 때문에 우리는 70%의 역량을 글로벌 시장 공략에 투입하고 있는 중이다. 그렇다고 현재 매출 순위 상위 10개 중 절반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시장 성과가 부진하다고 보기도 어렵다. 다른 업체들에 대응하기보다는 우리의 계획대로 해외 빅마켓 개척에 주력하는 중이라고 봐줬으면 한다.”

- 과거 내부 행사에서 매출 5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게임 업체가 되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방 의장: “2020년 5조원쯤 달성해 글로벌 메이저 5위에 들어가는 꿈 같지만 큰 목표를 세우자고 말했었다. 이는 지금도 유효하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이는 상징적인 숫자로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의미라 할 수 있다.”

- 온라인게임 시장 잠재성이나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다.
방 의장: “지난 2012년 우리는 잇따른 온라인게임 실패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신사업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도전했고 지금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온라인게임 신작이 크게 줄어들면서 유저들의 갈증도 커져가게 됐고 경쟁도 수월해져 좋은 시기가 온 것 같다. 앞서 미래 사업 영역 확대 중 하나로 콘솔 및 스팀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는데, 스팀은 결국 온라인게임 영역이라 볼 수 있다. 이는 콘솔과 온라인을 합친 수백조원 규모의 시장 공략을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아직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은 없으나 앞으로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미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 콘솔 시장 진출을 위한 ‘세븐나이츠’ 스위치 버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콘솔 시장 공략에 대한 다른 계획은 없는지.
백영훈 부사장:&“스위치는 독점 발매는 아니고 모든 플랫폼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확대도 준비 중에 있다.”
방 의장:&“사실 닌텐도 측에서 먼저 넷마블 게임을 스위치로 내줬으면 좋겠다고 연락을 해왔다. 우리도 콘솔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을 고려해왔기 때문에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될 수 있었다.”

- 방탄소년단을 활용한 ‘BTS 월드’를 시작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을 늘려가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
방 의장: “단순히 기획사를 운영하는 방식의 투자는 관심이 없다. 콘텐츠 간 결합이나 게임 사업 확대와 함께 종합 콘텐츠 발전 측면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 과거에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층이 한정돼 다른 콘텐츠와의 교집합 범위가 적었으나, 지금은 그렇지 않다. 또 기술의 발전으로 게임에 여러 분야 콘텐츠를 융합해 제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우리에게도 ‘BTS 월드’는 굉장히 실험적인 것이다. 이를 통해 경험을 쌓아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 지능형 게임은 무엇인지 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방 의장:&AI 게임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알파고’와의 대결을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 인공지능은 게임에서 사람을 이기는 게 아니라 적당히 즐길 수 있도록 대응 해줘야 한다. 이 같은 오해를 할까봐 지능형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어른이 초등학생 수준에 맞춰 축구를 하듯이 AI가 유저 수준에 맞춰 게임을 진행하다 아슬아슬하게 패배하거나, 오히려 난관에 부딪힐 때 조언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ejohn@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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