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섭 의원(국민의당)은 22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핵ㆍ오토 프로그램 판매 및 유통으로 신고 받거나 조사된 사이트가 총 1408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많은 신고를 받은 것은 온라인 게임 서든어택으로 차단요청 404건, 자체종결 201건에 이른다.

뒤를 이어 신고를 많이 받은 것은 오버워치(차단요청 165건, 자체종결 79건) 배틀그라운드(차단요청 100건, 자체종결 92건) 등으로 조사됐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인기가 급증해 지난해 중반부터 비인가 프로그램의 판매 및 유통 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섭 의원은 게임업체는 게임 내 핵ㆍ오토 프로그램 사용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제재해야 한다면서 많은 핵ㆍ오토 프로그램이 중국에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에 게임위를 비롯한 관련 부처가 중국과 연계해 문제 해결에 나서는 등, 보다 과감한 대응에 나설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