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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새해 첫 날까지 이어진 연말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시즌 동안 게임업계는 풍성한 프로모션을 실시해 게이머들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올해도 역시 가장 재미를 본 것은 선물용으로 수요가 급증한 콘솔 게임 분야다. 콘솔 게임업체들은 '플레이스테이션4'와 'X박스원' '닌텐도 스위치' 등 모두 나서서 프로모션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닌텐도 스위치'가 연말 시즌 최강자로 군림했다는 평가다. 닌텐도는 전달 1일 출시 이후 크리스마스 및 연말 시즌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슈퍼마리오 오딧세이' '마리오카트8 디럭스' 등 AAA급 타이틀의 출시와 연예인을 활용한 홍보를 더하면서 분위기를 조성했다.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역시 연말 시즌에 맞춰 시즌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을 실시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온라인 게임업체들은 겨울 시즌에 맞춰 새로운 캐릭터와 지형, 유저 참여형 프로모션을 실시했고, 모바일 게임 역시 시즌 캐릭터와 던전, 유료 아이템 할인 판매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전체적인 사용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 게임의 경우 사용자 지표라고 할 수 있는 PC방 점유율이 늘었고 모바일 게임 역시 유저가 대거 몰리면서 서버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눈에 보이는 성과만 보자면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게임 시장이 최대 특수를 누린 것처럼 보인다면서 하지만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의 매출 지표가 상당하기 때문에 속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