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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ㆍ금융계 AR게임 활용 본격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2-12

'V-리그 콜렉터즈'

올 들어 스포츠와 유통, 금융업계가 게임을 활용한 홍보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배구연맹, KB금융 등은 최근 V-리그 콜렉터즈 캣 크러쉬 등 증강현실(AR)을 활용한 게임을 선보였다.

이에 앞서 롯데월드몰, 이랜드리테일, 신세계백화점 등 유통 업체들은 AR 게임과 연계되는 할인 혜택 및 적립 포인트를 제공하는 등 마케팅에 나서왔다. 또 SK와이번스가 야구장에서 즐길 수 있는 AR 게임을 공개하는 등 스포츠 분야에서의 접목도 확대되는 추세다.

한국배구연맹은 지난달 위치기반 AR 게임 V-리그 콜렉터즈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작품은 배구 경기장 근처 및 실내에서 가상화폐 볼(VALL)을 채집하고 이를 통해 선수카드를 수집하는 과정이 구현됐다.

또 현재 진행 중인 17-18시즌에서 활약하는 약 195명의 선수가 등장하며 카드를 합성해 새로운 선수를 획득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연맹은 선수 카드 수집 및 조합에 따른 점수로 순위를 매기고 보상을 제공하며 동기부여를 제공할 계획이다.

KB금융은 최근 모바일 멤버십 플랫폼 리브 메이트에 AR 게임 캣 크러쉬를 탑재했다. 이는 AR 기능을 활용해 가맹점 등에서 보물상자를 찾아 쿠폰 및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또 리브시티를 지키는 8명의 고양이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꾸미고 교감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지도 및 거리뷰를 통해 가맹점 위치를 보다 쉽게 검색하고 혜택 및 이벤트를 확인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반려동물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펫닥'과 제휴를 맺었으며 향후 동물병원 위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처럼 온ㆍ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가맹점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가운데 게임 요소를 도입하며 편의성과 재미 요소 두 가지를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AR 게임은 포켓몬 GO 이후 이렇다 할 킬러 타이틀이 등장하지 않아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이 같은 AR 요소를 활용한 사례 역시 제대로 탄력을 받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 비게임 업계들이 선보인 게임은 상대적으로 완성도나 재미 요소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일부 앱의 경우 실행 환경이 불안정하거나 편의성이 떨어지기도 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러나 AR 게임에 대한 가능성을 본 새로운 시도가 계속된다는 점에서 긍정적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시행착오 및 유저 경험이 누적됨에 따라 수요가 점차 확대된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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