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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니드포스피드` 성과와 과제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2-12

넥슨(대표 박지원)의 신작 온라인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론칭 후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PC방 점유율과 동접자 면에서는 긍정적인 지표를 보여주고 있지만, '니드포스피드' 시리즈만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앞으로 갈 길이 멀다는 평가다.

우선 온라인 게임의 흥행 지표로 활용되는 PC방 순위로 보면 '엣지'의 초반 성적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동일 장르 게임으로 PC방 순위 20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던 '카트라이더'를 제치고 13위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레이싱 게임 유저를 대거 끌어 모으는 데 성공했다.

'엣지'는 게임 출시 이후 동시접속자 유치 면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넥슨이 이렇다 할 지표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여러 시간 대에서도 어렵지 않게 유저간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게임 서비스가 가능할 정도로 유저 유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는 이에 대해 마니아 층의 전유물에 가까웠던 레이싱 게임을 온라인 플랫폼에서 다시 끌어오는 데 있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MMORPG와 AOS 게임이 장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에 새로운 활력소를 넣는 역할을 어느 정도 수행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업계 일부에선 '엣지'가 아직 고쳐야 할 부분이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라이트 유저를 유입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게임 흥행에 있어 롱런의 기반이 되는 코어 유저를 확보하는 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엣지'의 경우 키보드와 FHD 모니터에 최적화돼 있는 시스템을 보여줘 코어 레이싱 게임 유저들은 제대로 게임 플레이가 힘든 상황이다. 전용 컨트롤러는 고사하고 QHD 이상 해상도조차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엣지'는 저사양 라이트 유저에게 고퀄리티 레이싱 게임을 제공한다는 것을 기본으로 해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코어 유저보단 라이트 유저를 대상으로 피드백이 이뤄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하지만 레이싱 게임과 같은 마니아 장르의 경우 결국 코어유저가 기본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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