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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솔 업체들 고전 IP 활용 신작 개발 활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2-06

캡콤은 5일 '록맨 11' 개발을 발표하고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세가와 캡콤 등 일본 콘솔업체들이 고전 명작 판권(IP)을 활용한 신작 출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캡콤의 경우 신작 출시 가능성이 낮았던 '록맨' 시리즈를 개발키로 유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캡콤은 5일 '록맨' 시리즈 30주년을 기념해 '록맨 11: 운명의 톱니바퀴!!'를 발표하고 프로모션 영상 및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신작은 기존 시리즈의 횡스크롤 게임 방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도트 기반의 2D 애니메이션이 아닌 3D 애니메이션으로 오브젝트를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록맨' 시리즈는 지난 1987년 1편이 출시된 이후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명맥을 이어온 작품이다. 하지만 1996년 출시된 '록맨8' 이후 제대로 된 시리즈가 이어지지 못했고, 이후 원 제작자마저 퇴사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시리즈가 사실상 끝났다는 평가까지 받은 바 있다.

실제로 '록맨 11'은 사실상 마지막 시리즈인 '록맨&포르테'를 기점으로 하면 20년, 그나마 최근 출시된 '록맨10'을 기준으로 해도 8년이라는 공백을 두고 출시되는 작품이다. 이에따라 캡콤 측은 시대에 맞는 높은 프레임과 부드러운 움직임, 원작 수준의 빠른 반응성을 제공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고전 게임 시리즈를 다시 살리려는 움직임에는 캡콤뿐만 아니라 세가 등 많은 콘솔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다. 세가는 1994년 발매됐던 '소닉3&너클즈' 이후 23년 만에 2D 그래픽으로 개발한 '소닉 매니아'를 지난 8월 출시했고, 최근 '소닉 포시즈'도 연달아 출시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콘솔 업체들이 자신이 보유한 IP를 활용해 사업 다각화에 나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캐릭터 파워가 강한 게임 IP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선 신작 출시가 필수라는 것이다.

세가와 캡콤이 선택한 '록맨'과 '소닉'은 모두 북미 지역과 유럽 등지에서 큰 인기를 끈 콘솔 게임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여러 국제 게임쇼에서 두 게임의 캐릭터 상품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 관련 콜라보레이션이 등장할 때마다 유저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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