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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온라인게임 저연령 등급 추가 붐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2-04

엔씨소프트도 기존 청소년 이용불가였던 '블레이드&소울'에 15세 이용가 버전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게임업체들이 기존 성인 또는 15세 이용가 등급의 온라인게임을 한단계 낮은 등급으로 이원화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과거 '셧다운제' 도입 이후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 급증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반되는 모습인 셈이다.

이는 온라인게임 서비스가 노후화되면서 새로운 유저층을 끌어들여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게임업체들은 '블레이드&소울'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각사가 서비스하는 작품들의 이용연령을 기존 버전에서 한단계 낮추며 두개의 버전을 서비스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이달 13일 온라인 MMORPG '블레이드&소울'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면서 동시에 '15세 이용가' 등급을 신설키로 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유저 연령에 맞춰 게임 내 표현과 콘텐츠등을 수정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는 배틀로얄게임 '배틀그라운드'에 대해 기존 18세 이용가 버전과 별개로 15세 이용가 버전을 연내 론칭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검은사막'에 대해서도 15세 이용가 서버를 별도로 운영, 유저확대에 나선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알렉시스 그레소비악)는 지난달 '오버워치'에 업데이트를 실시하며 12세 이용가 버전을 새롭게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클라이언트 구분 없이 계정의 연령에 따라 자동으로 연결되며 '12세 이용가' 서비스의 경우 혈흔 효과와 점멸 효과 등이 바뀌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 급성장함에 따라 유저 감소를 극복하기 위해 연령층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PC방 서비스에 크게 의존하는 MMORPG와 팀 기반 FPS의 경우 유저풀 확대가 중요한 이슈이기 때문에 이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는 콘텐츠 관리 및 분리 운영 등을 이유로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기 위해 노력을 했다면서 하지만 지금은 절대적인 유저 확보를 위해 연령대를 낮추는 것이 트렌드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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