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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탐방] 넥슨-`니드포스피드` 등 명작 대거 출품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1-16

넥슨(대표 박지원)은 지난 12년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지스타에 참여해왔다. 특히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300부스 규모로 B2C관을 꾸미며 분위기를 압도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넥슨은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공개하기 보다는 출시를 앞둔 작품들을 최우선으로 소개해 시선을 자로 잡을 계획이다. 이미 개발 중인 신작은 작년 지스타를 통해 윤곽을 드러낸 만큼 올해 지스타에서는 곧 만날 수 있는 작품이 대거 포진하게 된다.

올해 넥슨의 B2C관 부스는 최대한 많은 인원이 동시에 시연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300부스 전체를 계단식 시연존으로 구성해 온라인과 모바일 등 플랫폼별로 신작을 즐길 수 있도록 동선에도 신경을 썼다.

이 회사는 행사가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 행사 종료 시간인 오후 6시까지 한 번에 최대 588명이 동시에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각 게임 별로 15분으로 시간제한을 두고 운영을 할 경우 하루에 1만 4000여 명의 관람객이 게임을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다.

특히 출시 시기가 가까운 작품 중심으로 부스를 조성해 유저들의 만족도를 최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 피라온3 시연 PC 232대 준비

넥슨의 온라인 게임 출품작 중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은 내달 7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는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와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신작인 피파온라인4다. 특히 피파온라인4의 경우 B2C관 내 232대의 시연대를 마련해 유저가 직접 친선전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니드포스피드 엣지 역시 정식 서비스 전에 게임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비공개 테스트 이후 바뀐 부분을 지스타를 통해 미리 공개한다. 이 작품의 경우 게임의 기본적인 틀은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나 세부적인 디테일이나 최적화, 콘텐츠 부분에 있어 아쉬운 점이 지적된 바 있다. 올해 지스타 버전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내년 출시를 확정지은 배틀라이트와 천애명월도 역시 이번 지스타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배틀라이트의 경우 이미 스팀을 통해 70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스타일리시한 그래픽과 쉽고 빠른 전투 방식에 대한 재미가 보장된 만큼 국내 서비스만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천애명월도는 지난 비공개 테스트에서 액션성과 스토리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여기에 새롭게 보강된 게임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최근 테스트를 마쳤던 타이탄폴 온라인도 새로운 게임 모드인 하드포인트 점령전을 메인으로 해 시연대가 마련된다. 관람객들은 하드포인트 점령전을 통해 타이탄폴 특유의 묵직하면서 빠른 게임플레이와 기존 FPS와 다른 게임 양상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을 것이다.

넥슨 '피파온라인4'를 비롯핸 온라인 신작을 대거 플레이 할 수 있는 체험존을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 메이플블리츠X 모바일게임 관심

이번에 소개되는 모바일 출품작들은 연내 출시가 예정된 작품들 중심으로 라인업이 꾸려졌다. 이달 28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수집형 RGP 오버히트의 경우 단일 모바일 타이틀 중 최대 규모인 118대의 시연대가 운영될 예정이다. 출시를 앞두고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연내 출시가 예정돼 있었지만 게임의 완성도를 이유로 출시가 연기된 야생의 땅: 듀랑고 역시 지스타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최종 테스트가 연기된 이후 만들어진 영상이니 만큼 듀랑고를 기다린 유저들에게는 마무리 단계의 게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여기에 메이플스토리와 마비노기 등 넥슨의 유력 온라인 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들도 출품된다. 메이플스토리의 IP를 활용한 실시간 전략배틀 게임인 메이플블리츠X와 마비노기의 그래픽과 액션성을 모바일 환경에 녹여낸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관 중앙 통로에 위치한 미디어폴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넥슨 측은 모바일 게임 구성과 관련해 유저들이 최대한 빨리 만나볼 수 있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라인업을 선정해 부스에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20개 남짓 선보였던 라인업과 비교하면 절대적인 타이틀 숫자는 감소했지만 유저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기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엄선했다는 것이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모바일 게임 '오버히트'도 지스타에서 먼너 만나볼 수 있다.

# 개인 방송 실시하는 별도 부스 마련

이 회사는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연부스와는 별개로 인플루언서 부스를 별도로 마련한다.

총 3개의 스튜디오로 구성된 인플루언서 부스는 인기 크리에이터와 스트리머 등 인터넷 방송 제작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넥슨의 신작 리뷰와 유저와의 실시간 대전 등이 이루지게 된다. 방송 채널은 유튜브와 트위치, 페이스북 등 크리에이터 및 스트리머가 소속돼 있는 플랫폼을 모두 제공할 계획이며, 유저는 게임별, 또는 BJ 별로 방송을 직접 선택해 지스타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인터넷 중계 채널 활용을 통해 넥슨은 현장을 찾은 관람객뿐만 아니라 여러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지스타를 관람하는 유저들에게 게임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작년에는 워낙 여러 작품을 공개해 현실적으로 인터넷 중계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올해는 출시 일정이 가까워진 작품을 중심으로 부스를 마련했기 때문에 유저들이 원하는 방송 제작 및 송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여기에 각 부스 구역 별로 유저 참여형 이벤트를 개최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게임 시연 외에도 여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유저가 직접 게임 시연대에서 참여하는 이벤트는 물론이거니와 포토존 이벤트, SNS 이벤트 등을 통해 유저가 직접 부스를 방문하고 게임을 즐기면서 신작에 대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넥슨은 원활한 진행을 위해 통합 경품 배부처인 기프트박스를 설치, 시연장소와 경품 제공 장소를 구분하는 등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스 관람 포인트는]

300부스 대형관체험 중심으로 꾸려

넥슨은 메인 스폰서에 걸맞은 300부스로 B2C관에 참가하지만, 신작에 대한 영상 시연보다는 직접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작품에 초점을 맞춰 부스를 구성한다. 작년 지스타에서 공개한 게임은 많았지만, 실제 시장에 출시된 작품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는 지적을 반영한 부스 구성인 셈이다.

특히 유튜브 크리에이터 및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들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부스는 최근 인터넷 방송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만큼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보여줄 전망이다.

또 사전에 공개한 작품 외에도 새로운 신작을 B2B 부스를 통해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이 회사는 이미 넥슨 2017 지스타 쇼케이스를 통해 이스트게임즈가 개발 중인 모바일 작품 노바워즈를 B2B 부스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고, 이전까지 공개한 적이 없는 프로젝트DH 던폴 데이브 등 자체 개발 타이틀을 깜짝 공개했기 때문이다.

[부산=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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