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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수능 연기 돌발사태…지스타 흥행 영향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1-16

갑작스런 수능 연기 결정으로 지스타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사진은 작년 지스타 행사장 모습.

16일 실시될 예정이었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되면서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수능 특수'를 겨냥해 날짜를 맞췄던 '지스타 2017' 역시 흥행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스타는 2005년 첫 개막 이후 작년까지 2007년을 제외하면 모두 수능이 끝나는 날 행사가 시작되는 것으로 일정을 맞춰왔다. 수능 당일에는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 수능 이후에는 수능을 치룬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게임쇼에 대거 몰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지스타는 개막 하루 전에 갑작스럽게 수능 연기가 결정되면서 수능보다 지스타가 먼저 끝나게 된 상황이다.

수능 연기에 대해 주최측은 관람객 감소 등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람객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고등학생 관람객들의 방문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각 학교 별로 등교 기준도 제각각 달라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부는 '원래 일정대로 휴교 및 등교시간 조정 등을 그대로 시행하면 된다'는 입장이지만, 일부 학교의 경우 정상 등교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관람객이 소폭 감소하는 데 그칠 것이란 의견도 있다. 지스타의 흥행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주말 관람객의 경우 수능연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스타가 수능을 염두에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관람객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물론 평일에 오지 못했던 학생 관람객들이 주말에 집중된다면 평년 수준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부산=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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