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개발 중인 '서머너즈 워 MMORPG'

컴투스가 대표작 '서머너즈 워' 영향력 강화와 함께 새로운 인기작 발굴에 적극 나선다.

컴투스(대표 송병준)는 내년 선보일 신작 라인업으로 체인 스트라이크를 비롯한 6개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 중인 체인 스트라이크를 비롯해 샌드박스 방식의 캐주얼 게임 댄스빌과 캐주얼 골프 게임 버디 크러시를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또 내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액티비전의 판권(IP)을 활용한 스카이랜더스와 기존 히트작 서머너즈 워의 MMORPG 버전, 후속작 '히어로즈 워2'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기존 서머너즈 워의 인기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가운데 MMO를 포함한 신작 론칭을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 통하는 IP를 활용해 입지를 확대해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대표작 서머너즈 워에 길드 점령전을 비롯한 대형 업데이트를 선보이는 등 공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 25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강화해 나간다.

서머너즈 워는 해외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유명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이같은 인기를 이어갈 MMORPG를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신작 라인업뿐만 아니라 작품 세계관을 활용한 코믹스, 애니메이션, 소설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야구, 골프, 낚시 등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하는 스포츠 장르 대표 게임군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골프의 경우 골프스타 외에 버디 크러시를 출시하며 시장 점유 확대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이전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샌드박스 방식의 게임 댄스빌도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작품을 통해 유저가 음악과 춤을 주제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튜브, 트위치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 글로벌 시장 저변 확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음악 및 댄스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연계해 새로운 B2B 모델을 발굴할 예정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