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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경] 엔씨 `아이온` 유저 소통 강화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1-03

엔씨소프트가 '아이온' 유저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서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온라인게임 아이온의 유저 소통 강화를 통한 서비스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게임 내 상담 데스크를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게임 운영자(GM) 100여명이 유저와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앞서 한 차례 성장과 스킬을 주제로 상담을 완료한데 이어 3일부터 5일까지 PvP와 아이템에 대한 유저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상담은 66레벨 이상 라이브 및 테스트 서버 유저와 46레벨 이상 마스터 서버 유저가 신청할 수 있다. 계정 당 1회 참여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접수된다.

이 가운데 지난 1주차의 경우 서비스 센터 오픈 이후 약 2시간 만에 상담 접수가 마감되는 등 유저 호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담 신청에 성공한 유저들은 대표 자격으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첫 상담은 48명의 유저가 참여해 운영자와 소통하는 시간이 됐다. 단순히 게임에 대한 건의사항만 전달된 것이 아니라 게임을 즐기면서 인연을 맺거나 경험한 것들을 공유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또 일대일 상담 접수에 실패한 유저들을 위한 사서함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8일 정기점건 전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성장, 스킬, PvP, 아이템 등 상담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한 뒤 요청 사항을 입력하면 된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6일까지 매일 전 서버 10레벨 이상 유저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고 응답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의견 수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때문에 이 회사가 이를 계기로 재도약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같이 유저 소통 채널을 늘리는 것도 좋지만 이를 어떻게 적용시키느냐도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회사는 우선 일대일 상담과 사서함 서비스를 통해 접수한 결과를 정리한 내용을 10일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만족도 향상 및 이용 환경 개선을 위한 변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 작품은 11일 서비스 9주년을 맞는 MMORPG로, 과거 PC방 점유율 160주 연속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서비스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노후화에 대한 우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에따라 이번 유저 소통 강화 행보는 이같은 유저 이탈을 막고 인기 재점화를 꾀하기 위함으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의견을 접수하는 단계라는 점에서 향후 이를 제대로 반영해 호응을 이끌어 낼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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