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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음성합성`기술핵심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10-26

데브시스터즈는 홈페이지를 통해 음성합성 샘플을 공개했으나 현재는 범죄 악용 가능성 등을 고려해 내린 상태다.

모바일 런게임 '쿠키런' 시리즈의 개발사인 데브시스터즈(대표 이지훈, 김종흔)가 딥 러닝 기반 음성합성 기술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쿠키런' 이후 큰 성과를 내지 못했던 데브시스터즈였기 때문에 비게임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6일 네이버가 주최한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음성합성 기술을 공개했다. 데브시스터즈의 음성합성 기술은 기존 음성합성 기술과 비교해 음성 데이터 자체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각 데이터별 억양과 발음을 뚜렷하게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기술 개발을 담당한 김태운 데브시스터즈 엔지니어는 가장 많은 데이터를 수집한 손석희 앵커의 경우 15시간의 데이터를 입력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각각 5시간, 2시간의 데이터를 입력했음에도 이런 결과물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며 음성합성 기술의 핵심은 배운 적 없는 문장도 얼마나 잘 말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인데, 딥 러닝 기술을 통해 이 부분을 상당부분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오디오북이나 음성 안내 시스템, 대화 인공지능, 내비게이션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활용 분야 자체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기술 활용 방안 역시 여러 형태로 적용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데브시스터즈뿐만 아니라 네이버, 삼성, 애플, 구글 등도 관련 사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는 상황에 게임업체의 외도가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쿠키런' 이후 신작 타이틀에 대한 부진이 이어지고 있던 상황이기 때문에 이번 비 게임분야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핵심 기술 확보를 통해 게임 사업 외에도 부가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데브시스터즈가 보여준 음성합성 기술은 짧은 시간과 데이터를 활용해 수준급 이상의 결과물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음성합성 기술의 범용성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술 적용과는 별개로 시스템 자체가 간단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악용 가능성에 대한 대비 역시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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