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9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관심이 집중.

지난 13일 열린 문화부 국정감사에서 게임산업 관련 질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 19일 열리는 산하기관 국감에서 대거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두 기관 모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게임보다는 정치적 이슈에 치우칠 수도 있다는 분석.

업계 한 관계자는 한콘진과 게임위에 대한 질의는 작년보다 많을 것으로 보이나 질의 중 대부분이 정치적 이슈가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게임 관련 이슈가 나온다면 확률형 아이템이나 자율심의, e스포츠 관련 사항이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

◇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21일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의 오프라인 팬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해 눈길.

이 행사는 7만원이 넘는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2800장의 예매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유저들의 관심이 뜨거운 편. 그러나 유료 행사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관람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지켜봐 할 전망.

일각에선 이 회사가 처음으로 대형 오프라인 행사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다. 또 최근 게임 내 제제 기준이 불명확하다는 지적을 시작으로 운영 정책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거셌던 바 있어 이 행사를 통해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 컨밴션센터에서 열리는 트위치콘 2017에 넷마블게임즈와 네오위즈가 참가키로 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넷마블은 이 행사에 플래티넘 스폰서를 맡았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을 북미에 처음 선보일 예정. 네오위즈는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인 블레스 등을 적극 소개할 계획.

이 중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이미 북미ㆍ유럽 지역의 사전예약에 100만명의 인원이 몰려 새 기록 갱신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트위치콘은 게임 전문 방송 플랫폼 트위치가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하는 컨벤션으로, 유명 게임 개인방송 스트리머들과 그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게임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이는 행사.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