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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부산블루,형제팀꺾고`블소월챔`우승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9-29

GC 부산 블루가 형제팀 GC 부산 레드를 꺾고 '블레이드&소울' 세계 최강팀의 자리에 올랐다.

GC 부산 블루는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엔씨소프트의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 e스포츠 대회 신한카드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7 월드 챔피언십에서 GC 부산 레드를 상대로 7대4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형제 팀 간 대결이 펼쳐짐에 따라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초반 1,2세트 각각 레드와 블루가 한 세트씩을 가져가며 열기를 더하기 시작했다.

3세트 태그 매치에서 레드가 승리를 차지하며 우위를 차지하게 됐으나 바로 다음 4세트 블루가 승점을 가져가며 맹추격에 나섰다. 5세트 레드의 한준호가 블루의 최대영을 상대로 승리하며 승점 4점으로 우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그러나 6세트 태그 매치에서 블루가 판정승을 거두며 경기는 풀세트 최종전을 통해 승부를 가리게 됐다. 마지막 관객들의 탄성이 연이어 터지는 치열한 공방 끝에 결국 블루가 상대를 꺾고 우승 상금 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이 대회는 우리나라와, 중국, 대만, 일본 등 9개국을 대표하는 18개팀 간 경쟁을 거쳐 올라온 실력자들의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결선은 GC 부산 레드와 대만의 펑간디(PengGanDi)의 3위 결정전으로 시작됐다.

GC 부산 레드는 펑간디를 상대로 단 한번의 패배만 내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하며 7대1 세트 스코어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따라 앞서 톱시드를 확보한 GC 부산 블루와의 형제 싸움이 연출됐다.

또 최종 결승을 앞두고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하는 특별 친선전 글로벌 슈퍼매치와 글로벌 믹스매치가 열리기도 했다. 슈퍼매치는 역사, 암살자, 권사 등 직업별 최강자를 가리는 미러전과 지역별 대항전이 진행됐다.

믹스매치는 우리나라의 박진유와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탑 선수가 특별 참가한 가운데 본선 못지않은 치열한 경기가 연출됐다. 이는 박진유를 비롯해 대만의 찡샹 쉬, 북미 아비절 디오네 뉴네즈, 유럽의 안톤 닐손, 베트남의 응웬 판 쯔엉 등이 속한 블루 팀이 승리를 거뒀다.

다음은 우승을 차지한 GC 부산 블루의 최대영, 손윤태, 정윤제 선수와의 질의응답을 간추린 내용이다.

사진=왼쪽부터 GC 부산 블루의 손윤태, 정윤제 , 최대영 선수.

<일문일답>

- 우선 우승한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다
최대영 : 2연속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쥐게 됐다.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원래 목표이긴 했다. 월드 챔피언십에 올라온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는데, 서로 노력해서 우승까지 이끌어 올렸다는 점이 감격스럽다. 정윤제 선수가 이전 시즌1에서는 소환사로 플레이하다 주술사로 직업을 변경했는데, 이 과정에서 정말 많이 고생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력을 끌어 올려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

- 이전 코리아 파이널에서 형제팀에 패배한 것을 복수하게 됐다 소감이 어떤지. 결승전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최대영: 형제 팀을 이겼다는 것보다는 큰 무대에서 승리를 했다는 게 좋다. 사실 거의 연습시간이 없었다. 그러나 이전까지 경기를 최대한 열심히 복습하며 실력을 유지하려고 했다.

- 6세트 초반 밀리다가 역전을 했는데. 가장 주요했던 플레이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손윤태: 대치하는 시간에 상대의 교체 난입 플레이를 파악하는데 집중했다. 또 어떻게 하면 유리하게 할 수 있는지 버텨보자는 전략이 승리로 이어졌던 것 같다.

- 정윤제 선수가 이번 대회 스스로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면.
정윤제 : 시즌1부터 다른 선수들이 잘 해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여전히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GC 부산 레드 팀과 연습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지만, 다른 선수들도 그 이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뒤꽁무니만 따라가는 것 같았다. 서로 연습할 때 이기는 경우가 많지 않았다. 때문에 오늘은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 올해 대회는 글로벌 출전 팀이 늘었다. 다른 지역 팀 중 기억에 남는 승부가 있었는지.
손윤태: 러시아 RMB게이밍 팀의 검사 막심을 꼽고 싶다. 검사로서 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준 것 같아서 상대하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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