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대표 송병준)은 모바일게임 '로열블러드'의 첫 비공개 테스트를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기간동안 전용 페이지를 통해 테스트 참가 신청을 받는다. 안드로이드와 iOS 유저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다운로드 URL 주소가 포함된 메시지가 전송되는 방식이다.

이 작품은 유니티 엔진을 활용해 개발된 중세 팬터지 세계관 기반 MMORPG 장르로, 100명 이상 인력이 2년간 공을 들인 자체 개발작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MMORPG를 표방, 100대 100규모의 진영전이 구현됐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기존 국내 및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MMORPG와는 다른 이벤트 드리븐 진행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퀘스트 위주가 아닌 유저들이 협력할 수 있는 이벤트를 따라가는 방식이다.

또 서구권에서 인기를 끌었던 온라인게임들을 참고해, 돌발 임무 및 태세 전환 시스템 등을 탑했다. 이 회사는 테스트 이전부터 북미ㆍ유럽 해외 각지에서 열린 유니티의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를 통해 작품을 전시하며 게임성을 인정 받기도 했다.

한편, 게임빌은 테스트와 함께 향후 보다 긴밀하게 소통할 유저 그룹인 '로열클럽'도 함께 모집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