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부터 와이디온라인의 주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이 같은 호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증권가에 따르면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의 주가는 지난달 24일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13거래일 오름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7일에는 8.71%의 상승세를 보이는 등 높은 주가 상승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8월 23일 종가 4340원이었던 주가가 11일 6070원으로 39.86%(1730원)의 오름세를 보였다.

이 같은 주가상승의 요인으로는 이 회사가 연내 일본에 출시 예정인 라인 블리치 파라다이스 로스트의 흥행 기대감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 작품은 유명 만화 블리치의 판권(IP)을 활용한 작품이다. 또 이 작품은 이미 현지 사전예약 5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에 청신호가 켜져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이 작품 외에도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 프리스톤테일 모바일 등 시장 기대감이 높은 다양한 작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회사의 신작품들이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할 경우 최근 상승세를 뛰어넘는 주가 변동도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이 회사의 경우 그간 당기순손실을 장기간 지속해 왔는데, 이를 해소할 경우 투자 매력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라인 블리치를 시작으로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 등 국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기대작들의 출시로 실적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49% 감소한 5950원을 기록했는데, 장기간 상승세 지속에 따른 자연스러운 주가 변동으로 분석된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