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가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 3.5 패치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모든 서버 유저가 파티를 맺을 수 있도록 시스템 개선에 나섰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대표 구오하이빈)는 최근 온라인게임 파이널판타지14에 3.5 패치 숙명의 끝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토벌전 귀신 주르반, 24인 레이드 둔 스카, 인스턴스 던전 바일사르 장성 및 솜 알(어려움) 등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공개했다. 또 다른 서버 유저들과 파티를 맺을 수 있도록 서버 초월 파티 기능을 도입했다.

이 작품은 다수의 유저가 파티를 맺고 던전 등을 공략하는 과정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번 파티 매칭 기능 개선이 분위기 활성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또 이번 패치를 통해 3.0 연대기 퀘스트 종착점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도전 역시 열기를 더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이를 계기로 복귀 및 새로운 유저 유입도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적지 않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 가입한 유저를 대상으로 7일 무료 이용권을 지급하는 등 유저 유입 효과 극대화에 나서기도 했다. 또 특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아이템을 제공하며 게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일본의 특촬 TV 드라마 마계기사 가로와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PvP 장비 및 탈것을 공개하며 전방위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업데이트 이후 ​특정 매크로 이용 불가 현상 등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은 옥의 티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추가되는 과정에서 충분히 감수할 만한 수준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라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