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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주가동향]2Q실적부진등악재에도선방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9-02

지난 8월 대부분의 업체가 다소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했으나 게임업체들의 주가는 큰 악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8월 게임주의 주가 변동은 앞서 우려와 달리 큰 낙폭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몇몇 업체의 경우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나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제기되며 주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은 지난달 첫 거래일 인 1일 종가 14만 1500원을 기록했으나 1일에는 15만 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일 대비 9.18%(1만 3000원) 증가한 것이며 8월 총거래일인 22거래일 중 10번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이 기간 중 종가 최고치는 15만 5000원(8월 24일), 최소치는 12만 7500원(11일)이었다. 이 회사의 경우 지난 2분기 시장 전망치에 미달하는 실적을 거둬 아쉬움을 샀으나, 23일 일본에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이 큰 흥행을 거두며 전반적인 주가 상승이 이뤄졌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일 종가 36만 6500원, 31일 38만 450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일 대비 4.91%(1만 8000원) 늘어난 것이며, 22거래일 중 12번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지난달 중 종가 최고치는 39만 4000원(10일), 최소치는 36만 6500원(1일)이었다. 이 회사의 경우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절반가량으로 떨어진 어닝쇼크 수준을 보였으나, 리니지M'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는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리니지2 레볼루션 일본 흥행에 따른 로열티 매출 증가 등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은 1일 7만 8100원에서 31일 6만 4100원으로 17.92%(1만 4000원) 하락세가 나타났다. 또 22거래일 중 상승세는 8번에 그쳤다. 기간 중 종가 최대치는 7만 8100원(1일, 2일), 최소치는 6만 1800원(14일)이었다.

이 같은 주가 변동은 당초 이 회사가 2분기 이후 페이코 전략 변경으로 마케팅비가 줄어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으나, 오히려 게임부문 마케팅비가 증가했고 감소치도 제한 적일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중소업체 중에선 웹젠, 넵튠, 파티게임즈 등이 비교적 눈에 띄는 주가변동을 보였다. 웹젠(대표 김태영)의 경우 지난달 1일 종가로 1만 7150원을 기록했고 31일 1만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31일 종가는 1일 대비 8.45% 증가한 것인데, 이조차도 28일부터 31일 사이 하락세가 지속돼 감소한 수치이다.

이에 따라 기간 중 종가 최대치는 1만 9350원(25일), 최소치는 1만 5800원(14일)이었고 22거래일 중 12번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특별한 호재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넵튠(대표 정욱)의 주가는 지난달 1일 7360원에서 31일 1만 550원으로 변동했다. 이는 43.34%(3190원) 늘어난 것이다. 특히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블루홀의 지분가치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얻음에 따라 장외시장 등에서 블루홀의 주가가 급등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총 22거래일 중 16번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파티게임즈(대표 김용훈)의 경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1일 이 회사의 종가는 1만 4500원이었으나, 31일 종가는 1만 700원에 그쳤다. 이는 26.2%(3800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14일 하한가를 기록한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기간 중 이 회사의 경우 바이오ㆍ건강 보조식품 시장 진출 소식 등을 밝혔지만 투자 심리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2거래일 중 상승세는 11번을 기록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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