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중하위권 작품들을 중심으로 변화가 이어진 가운데 온라인 MMORPG ''가 다시 50위권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은 현재 두 달에 걸친 '3.0' 패치를 실시하고 있어 꾸준히 유저를 끌어 모우고 있다.

''는 지난 7월 말부터 현재까지 3.0 업데이트 '어웨이큰'을 이어가고 있다. 최고 레벨 상향을 시작으로 시스템 개편, 육성 전용 서버 추가, 그래픽 및 사운드 리뉴얼 등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면서 유저들의 복귀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8월 넷째 주 PC방 순위는 중하위권의 순위 변동이 계속된 한 주였다. 먼저 상위권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10%의 점유율을 확보하며 3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면 큰 점유율 변동 없이 순위가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다.

중위권에서는 MMORPG가 강세를 보였다. '검은사막' '테라' 등 작품이 2~3계단의 순위 상승을 기록하며 20위권을 유지했고, '마비노기' '뮤 레전드' '파이널판타지14' 등 작품들도 3계단씩 상승하며 3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위권 역시 '뮤'와 '' '아키에이지' 등 MMORPG 작품들이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 '오디션' '마구마구' '프리스타일2' 등 캐주얼 게임도 점유율 늘리며 50위권에 진입했다.

모바일게임 순위를 보면, 전반적으로 선두권 경쟁 구도가 팽팽하게 이어지는 한주였다. 또 과거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이 대거 재진입하며 상위권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로그하츠가 2주 연속 선두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마인크래프트: 포켓에디션 역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기록하며 동일한 경쟁 구도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찢콘의 가 3위로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또 용사는 진행중 어드밴스드 – 방치형 달리기 RPG가 모처럼 4위에 랭크되는 등 상위권 변화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지오메트리 대시까지 5위로 치고 올라오며 구작들의 반등세가 이어졌다. 이와함께 앞서 지난 5월 론칭 당시 선두를 차지했던 투 더 문까지 6위로 재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상위권에 자주 오르내렸던 마녀의 샘이 7위를 기록하며 구작들의 강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상대적으로 최근 등장한 레이튼 미스터리 저니: 일곱 대부호의 음모는 전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8위에 랭크되며 약세를 거듭했다.

이 가운데 화이트데이 :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9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스팀 및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이 새롭게 발매되며 재조명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카이로소프트의 다이묘 스토리와 던전마을 스토리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선두를 추월당한 로그하츠는 큰 낙폭을 기록, 전주 대비 7계단 하락한 9위까지 떨어졌다.

원스토어에서는 지난주 선두를 탈환한 신과 함께가 2주 연속 1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또 화이트데이가 타 플랫폼 발매 소식과 함께 재조명을 받으며 2위로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