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터지 게임이 '환상기적' 광고 영상에 전혀 상관없는 타 게임의 플레이 화면을 사용한데 이어 유저 문의 대응까지 엉성한 모습을 보여 질타를 받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터지 게임은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환상기적' 광고 영상에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 아크' 플레이 화면을 그대로 사용해 논란을 빚고 있다.

'로스트 아크'는 현재 스마일게이트가 개발 중인 MMORPG 온라인게임이다. 최근 항해 콘텐츠 개발 현황 등이 공개되며 팬들의 기대감을 더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로스트 아크'의 플레이 화면이 전혀 관계없는 '환상기적'의 광고 영상으로 사용됐다는 것. 이에 새 소식인 줄 알고 관심을 가졌다가 실망감을 느낀 유저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해당 광고 영상 대다수를 회사측에서 삭제했으나 유저들의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이는 광고 영상 도용 논란뿐만 아니라 불안정한 서비스 환경 및 엉성한 유저 대응까지 문제시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게임 내 텍스트 현지화부터 수준 이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마켓을 통한 유저들의 문의에 대한 회사 측의 답변까지 번역기 결과를 그대로 옮겨쓴 듯 문법에 맞지 않는 어색한 내용이라는 점에서 불만을 키우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