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은 지난 2분기 매출액 62억원, 영업손실 19억원, 당기순손실 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의 경우 42.4%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38억 가량 악화됐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18% 개선을 보였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경우 각각 14.6%, 109% 줄어들었다.

이에 대해 이 회사측은 갓 오브 하이스쿨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케팅비 증가 및 자체 개발 온라인 게임의 해외서비스 종료에 따른 관련 무형자산 손상 인식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올 하반기 국내외 유명 판권(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완성도 높은 신작 라인업을 구축해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 중인 작품을 라인 블리치 외모지상주의 노블레스 등이다.

박재영 와이디온라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근 공개한 라인 블리치와 더불어 외모지상주의 등 성공가능성 높은 신작 라인업이 완성됐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유명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기대작들이 순차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실적면에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