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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ㆍ웹툰업체들게임사업확대경쟁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8-04

최근 웹툰, 만화 서비스업체들이 게임사업에 직접 나서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예전에는 게임업체들이 유명 웹툰이나 만화의 판권(IP)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웹툰 업체들이 직접 게임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웹툰, 레진엔터테인먼트, 미스터블루 등 웹툰ㆍ만화 서비스 업체들이 유명 IP를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거나 기존 게임을 사들여 서비스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게임시장에서 '리니지' '카카오프렌즈' 등 유명 IP를 활용한 작품들이 크게 히트하면서 이미 다수의 유명 IP를 갖고 있는 웹툰ㆍ만화 업체들이 게임개발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려 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웹툰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새로운 매출확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미 마음의소리 노블레스 갓 오브 하이스쿨 등 유명 웹툰 등이 게임으로 제작됐고 가시적인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는 지난 4월 모바일 게임 레바런을 출시했다. 이 작품은 웹툰 레바툰의 IP를 활용한 회사의 첫 모바일 작품이다.

또 이 회사는 같은 IP를 활용한 보드게임 고읭고읭의 펀딩을 실시해 당초 목표치의 677%에 달하는 총 2032만 7000원을 모집했다.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는 지난해 엔비어스의 온라인 게임 에오스에 대한 자산 일체를 45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 인수를 통해 이 회사가 보유 중인 IP를 활용해 게임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욱이 이 회사는 올해 4월부터 에오스를 터키ㆍ중동, 중국, 북미 등에 잇따라 수출하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웹툰(대표 김준구)은 성남시에 게임제작 및 배급업 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지난 5월 회사 출범당시 게임과 영상 등 웹툰을 이용한 IP투자를 더욱 공격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힌 바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도 아직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웹툰 플랫폼 코미코에 등장하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을 자체 개발중이며 이를 올해 중 출시할 예정이라 밝히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웹툰 업체들이 유명 IP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게임사업에 있어 큰 강점이라며 그러나 유명 IP를 활용했음에도 흥행에 실패한 사례도 적지 않고 웹툰을 게임으로 살리기 위해서 더욱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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