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간 방치 상태였던 넥슨의 장수 온라인게임 '어둠의 전설'이 모처럼 여름 시즌을 노린 업데이트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박지원)은 최근 온라인게임 어둠의 전설에 여름 업데이트 발현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해 지스타 기간 중 수년간 방치 상태였던 이 작품에 대한 업데이트를 재개할 것이란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모처럼 성수기 여름 시즌을 노린 공세에 나선 것이다.

이 회사는 지난 27일 유저간 PvP 대회 천하제일 무한대전과 일일 인스턴스 던전 거울숲을 새롭게 선보였다. 또 기존 던전 및 캐릭터에 대한 밸런스를 조정하고 키보드 타깃팅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변화에 나섰다.

이 회사는 또 내달 10일 장비의 성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성장 요소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게임재화 골드를 사용해 각 장비에 대한 슬롯을 개방한 뒤 쿨타임 감소, 공격력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보유하고 있는 강화 스크롤을 장착시키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추가 업데이트에 앞서 내달 5일 간담회를 갖고 유저와 소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를 위해 30일까지 참가 신청을 접수한다.

이 작품은 지난 98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19년을 넘긴 장수 온라인게임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