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중년기사 김봉식'에 10월께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되는 시즌2이 도입될 전망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프게임즈는 최근 모바일게임 중년기사 김봉식 시즌1 콘텐츠를 매듭짓고 시즌2 준비에 착수했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서비스 2주년 맞이 업데이트 공세를 펼쳐왔다. 또 이 작품의 핵심 목표인 던전 1만층 도달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특히 지난달 당초 계획했던 1만층 달성 스토리 전개를 완료하며 2년여간 서비스의 방점을 찍었다. 이에따라 향후 어떤 콘텐츠를 선보일 것인지에 대한 유저들의 궁금증이 커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 회사는 최근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전까지 콘텐츠를 시즌1으로 매듭짓기로 했으며 향후 선보일 시즌2와 시즌3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시즌2의 경우 마왕화를 키워드로 큰 줄기를 확정했으며 세부 에피소드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즌2는 이전과 비슷한 1만층 분량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첫 시즌이 2년여에 걸쳐 완료된 것과 달리 시즌2부터는 6개월에서 1년 기간 내 마무리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올 10월께 시즌2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백을 느끼지 않도록 내달과 9월 역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내달 중 시즌2에 대한 내용을 일부 공유하며 방향을 잡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 작품은 누적 다운로드 50만건을 돌파하며 인디 게임 업계의 흥행 사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특히 다수의 작품이 범람하는 방치형 시장에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즌2를 통한 도약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