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가 지난 5일 거래소 기능을 도입한 청소년 이용불가 버전 리니지M을 론칭한 이후 이 작품이 구글 매출 2위를 기록하며 기존 12세 이용가 버전과 함께 나란히 1, 2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거래소 기능 유무 차이만 있을뿐 나머지 내용이 똑같은 두 앱이 매출 순위 선두권을 점령함에 따라 언제까지 이같은 구도가 이어갈 것인지도 관심사. 또 지금은 12세 버전이 앞서고 있지만 이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리니지와 같은 MMORPG 장르의 경우 성인 연령층의 과금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핵심 기능 중 하나인 거래소가 구현됐다는 점에서 '청불' 버전이 장기적으로 강세를 기록하지 않겠냐는 것.

또 한편에선 '청불' 버전의 등장 이후에도 12세 버전이 1위를 지켜내고 있다는 점에서 경쟁 구도가 한동안 팽팽하게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그러나 두 작품이 서로 파이를 나눠먹을 경우 타 작품에 역전 당할 가능성도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네시삼십삼분이 13일 모바일 게임 마피아 리벤지를 론칭할 예정이어서 그 성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사는 같은 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해외 5개국에서도 소프트 론칭에 나서며 글로벌 공략에도 시동을 걸 방침.

그러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우 MMORPG가 대세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총격적을 주제로 한 실시간 대전 작품이 얼마나 큰 성과를 거둘지 알 수 없다는 분위기가 대세.

뿐만 아니라 최근 이 회사가 출시한 작품들이 대부분 아쉬운 성적에 그쳐 이 작품을 통해 인기 몰이에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크다는 후문.

한편 이 작품은 마피아 시대의 총기, 자동차, 의상을 서구적 그래픽으로 구현한 실시간 대전 게임으로 엄폐와 각종 스킬을 통해 전략적인 승부를 펼치게 된다.

◇ 최근 '킹덤언더파이어2'의 대만 서비스를 시작한 블루사이드가 직원 임금 미지급 논란으로 어수선. 회사 측은 이에대해 삼본정밀전자 인수 문제로 자금 흐름이 원활치 않아 잠시 임금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입장.

이 회사는 30일 임금을 지급해야 하지만 자금 흐름이 원활치 않아 이를 1주일 후에 지급할 것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7일에도 임금이 지급되지 않으면서 직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블루사이드 10일 임금을 모두 지급을 할 예정이며 삼본정밀전자 인수 문제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른 문제들도 해결해 나간다는 입장.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김용석 기자, 강인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