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룽투코리아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24%(1450원) 상승한 1만 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약세를 기록했으나 이날 급등하며 약 보름만에 1만 2000원대를 회복했다. 이는 합작회사 란투 게임즈를 설립한 라인의 상장 시기가 가까워짐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라인은 이달 14일 일본과 미국 증시에 동시 상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룽투는 앞서 라인과 2000만 달러(한화 약 230억원) 규모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이에 대한 지분을 절반씩 소유키로 했다.

라인은 희망공모가 중 가장 높은 주당 3300엔(약 3만7900원)에 결정되는 등 순조로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1조5000억원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룽투에 미칠 수혜 역시 적지 않을 전망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억 4700만원, 3800만원을 매수했고 외국인은 5100만원을 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모두 2거래일 연속 매수, 매도세를 이어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