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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PC방관리업체엔미디어인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6-22

넥슨(대표 박지원)은 PC방 광고플랫폼 및 관리솔루션 업체 엔미디어플랫폼(대표 권호안)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엔미디어플랫폼은 PC방 관리솔루션 게토 및 게임 광고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게토는 미디어웹의 피카와 함께 PC방 관리 프로그램 시장을 양분하는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넥슨이 게토 서비스 등을 인수함에 따라 PC방 업주들은 기대와 우려가 함께 나오고 있다. 게임 업체가 직접 PC방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는 점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게임은 PC방에서 주로 이용되는 콘텐츠인 만큼 이를 관리하는 프로그램의 역할도 중요시되고 있다. 게임업계 생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넥슨인 만큼 이번 인수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반면 게임 업계를 너무 잘 안다는 게 오히려 PC방 업주 입장에선 독이 될지도 모른다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PC방 영업 현황의 면면을 파악한 이후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이번 엔미디어플랫폼 인수는 넥슨이 온라인게임 사업에 대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온라인게임 시장 흥행을 가늠하는 PC방 업계에 대한 영향력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시각이다.

넥슨은 올해 들어 테라 퍼블리싱 및 파이널판타지14 채널링 등 온라인게임 저변 확대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 내달 서든어택2 대형 신작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등 신작 공세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PC방 점유율 상위권을 차지했던 서든어택 피파온라인 등의 작품들이 최근 오버워치 등장 이후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기존 작품들의 인기 재점화뿐만 아니라 신작 흥행에 추진력을 더할 PC방 업계의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엔미디어플랫폼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엠게임은 이날 공시를 통해 해당 주식 전량 6407주를 넥슨에 처분했다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30억원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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