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코리아가 '캔디 크러쉬' 시리즈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던 '팜 히어로 사가'의 최신작 론칭 초읽기에 들어가 관심을 끌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킹코리아(지사장 오세욱)는 내달 팜 히어로 사가 프랜차이즈 신작 팜 히어로 슈퍼 사가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론칭된 팜 히어로 사가 명맥을 잇는 후속작이다. 2년여 만에 등장하는 이번 신작은 전작의 게임성을 계승하는 한편 새로운 캐릭터 및 모드가 도입돼 기존과 다른 재미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전작 팜 히어로 사가는 과일, 야채 등 농작물 캐릭터 팜팜이의 짝을 맞춰 각 스테이지별 목표를 달성하는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글로벌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캔디 크러쉬 사가 시리즈 뒤를 잇는 흥행세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신작 역시 짝을 맞춰 농작물을 수확하며 각 스테이지별로 제시되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됐다. 그러나 4개 이상 오브젝트를 조합해 덩치 큰 슈퍼 캐릭터를 만드는 등 전작보다 다채로운 패턴을 경험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작품 론칭과 함께 100개 이상 스테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전작보다 화려해진 시각적 효과 등에도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하고 있으며 티저 영상을 다수 공개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특히 사전예약을 통해 소셜 플랫폼 킹덤 계정을 생성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서 '캔디 크러쉬 사가'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글로벌 동시 론칭 등을 추진하는 과정이 여의치 않다는 점에서 카카오 플랫폼 서비스를 연장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플랫폼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계정 정보 이관에 대한 불편함을 겪은 유저들도 있었다. 이번 킹덤 계정은 이 같은 우려를 사전에 방지하는 것으로 기존 페이스북으로만 연동이 가능했던 아쉬움도 해소할 전망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