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대표 임지훈)는 내달부터 게임 전문 계열사 엔진 사명을 카카오게임즈로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명 변경은 이달 30일 엔진 임시주총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카카오 브랜드로 통일하며 공동체 일체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멀티 플랫폼 게임 전문 업체로서 가치를 강화하며 해외 게임 사업 확대를 통한 카카오 브랜드 가치 제고 효과도 함께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을 서비스 중인 다음게임 유럽 사명을 카카오게임즈 유럽으로 변경한다. 또 이달 중 카카오게임즈 미국 설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들 해외 법인은 향후 PC, 모바일,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의 작품을 선보이며 카카오 인지도 확대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현지 개발 업체들의 작품을 소싱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