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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히어로즈`프로게임단해체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6-14

블리자드의 AOS 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e스포츠 리그가 1년 만에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최근 보름 사이에 '히어로즈' e스포츠팀이 연이어 해체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해체된 팀이 'TNL' 'EDG' '클라우드9' 등 정상급 실력을 보유한 팀들로 알려지면서 가까스로 자리를 잡은 '히어로즈' e스포츠 리그에 적신호가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해체의 시작은 지난 5월 말 중국 프로게임단 에드워드게이밍(EDG)이었다. EDG는 지난 4월 진행된 '히어로즈 스프링 글로벌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 정상급 기량을 보여주고 있던 상황에서 팀 해체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두 번째로 해체를 알린 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히어로즈' 프로게임팀을 구성했던 TNL이었다. TNL은 중국 프로게임단 '팀 DK'의 후원을 받으며 안정적인 활동을 하는 듯 했으나 '팀 DK'의 해체 이후 가까스로 팀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TNL은 스폰서 해체 이후 최근 진행된 '히어로즈 슈퍼리그'에서도 무 스폰서로 출전해 높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결국 팀원들과의 협의 이후 지난 8일 팀 해체를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해체를 알린 팀은 작년 '블리즈컨 2015'에서 '히어로즈' 분야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던 북미 지역의 '클라우드9'이다. 클라우드9은 지난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히어로즈' 팀을 해체한다고 밝히면서 지난 한 달 사이 3개의 팀이 사라지게 됐다.

이같은 '히어로즈' e스포츠 게임팀의 연이은 해체에 대해 여러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팀 해체와 관련해 EDG 측이 '히어로즈'는 밝은 미래를 갖고 있지 않으며, 죽은 게임에 돈을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높은 수위의 비판을 하면서 프로게임단과의 갈등을 일으킨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는 e스포츠 분야에 있어 프로게임단의 창단과 해체는 예상 외로 빈번히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히어로즈' 종목 자체에 대한 문제로 비화되는 것은 과한 해석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아직 정식 서비스에 1년이 갓 지난 게임에 대한 섣부른 판단이 e스포츠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1'의 경우에도 수많은 프로게임단이 순식간에 생겨났고, 사라졌을 때도 순식간에 사라졌기 때문에 이번 '히어로즈' 프로게임팀 해체 문제는 큰 문제가 아니다라며 하지만 해체를 선언한 세 팀 모두 우승 경력이 있거나 상위권에 매번 이름을 올리던 A클래스 팀이라는 점에서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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