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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텐센트1Q매출모바일덕6조육박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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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게임 업체인 텐센트가 지난 1분기 주력 사업인 게임뿐만 아니라 광고 시장 확대에 힘입어 6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특히 7할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게임 부문에서 모바일게임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텐센트(대표 마화텅)는 지난 1분기 매출 320억위안(한화 약 5조 8000억원), 순이익 91억 8000만위안(약 1조 6000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43%, 33% 늘어난 수치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올해 역시 주요 매출원인 게임 사업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분기 게임을 포함한 SNS 등의 부가가치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250억위안(약 4조 51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라인게임 매출은 28% 늘어난 170억 8500만위안(약 3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부문은 크로스파이어 모바일(천월화선: 창전왕자) 영광의 왕(왕자영요) 열혈전기2 등의 모바일게임 신작이 실적 성장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게임 대표작 중 하나인 던전앤파이터의 춘절 업데이트가 호평을 받으며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또 SN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78억 7900만위안(약 1조 4200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게임 등의 부가가치서비스 매출은 전체 비중 78%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광고 매출은 47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118% 증가했던 것에 비해 성장폭이 둔화된 수치다. 그러나 여전히 큰 폭의 매출 확대에 성공함에 따라 호실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광고 수입 중에서 모바일 비중이 전 분기 65%에서 80%로 확대됐다는 점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이처럼 게임뿐만 아니라 광고 부문에서 모바일 영역 매출 확대가 순조롭게 이어지는 만큼 이 회사가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이 회사는 QQ, 위챗 등의 주요 메신저 역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QQ는 지난 1분기 최고 동시접속자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2억 6000만명을 넘겼다. 또 위챗의 월간활동유저(MAU)는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7억 6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텐센트는 지난달 절멸재앙 반혼소녀 최강의 바이러스 등 20여개 게임 소프트웨어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하며 국내 시장 신작 공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 회사가 올해 고성장세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이 같은 국내 공략 역시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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