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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글로벌매출이효자노릇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6-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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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업체들이 모바일게임에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을 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게임 해외 매출 확대가 실적 견인을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게 됐다.

넷마블게임즈, NHN엔터테인먼트 등 게임 업체들이 발표한 실적을 보면 모바일게임의 글로벌 성과에 대한 비중이 점차 늘어나며 성장세를 이끌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향후 성장 모멘텀 역시 이 같은 해외 시장을 겨냥한 작품들이 주도할 전망이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지난 1분기 매출 3262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0.4%, 17.3% 늘어난 수치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해외 매출이 전체 매출 대비 48% 수준인 1578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올해 핵심 전략으로 밝힌 글로벌 시장 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지난 2월 일본 시장에 론칭한 세븐나이츠의 흥행이 큰 역할을 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세븐나이츠는 일본 출시 3개월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매출 순위 7위에 오르는 등 이례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당초 1분기 출시 예정이었던 작품 일정을 대부분 2분기 이후로 늦췄으며 타깃 시장에 대한 대대적인 마케팅을 우선해왔다. 이에 따라 2분기 이후 실적은 콘 이사만루2 KBO 등 신작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작품들의 매출이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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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 사옥 전경.

이 회사는 올해 약 30개 작품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하며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 세계 2억명이 즐긴 PC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재탄생시킨 스톤에이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편이다.

스톤에이지는 내달 국내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후 연내 중국, 일본, 서구권 등에 출시하며 글로벌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구글 플레이 매출 상위권에 안착한 콘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또 리니지2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를 비롯해 대작 포지셔닝을 이어가는 액션 RPG 나우(N.O.W) 등도 올 3분기 선보일 예정이다.

NHN엔터테인먼트 역시 모바일게임의 해외 매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규제 강화 이후 실적 공백 및 위험 요소로 여겨졌던 웹보드게임에 대한 비중이 점차 축소되는 추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성장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지난 1분기 모바일게임이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 신작 론칭과 기존 히트작의 해외 서비스 확대의 성과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지난 1분기 매출 2036억원, 영업이익 92억원, 당기순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7.4% 증가한 수치로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1분기 모바일게임 부문은 전분기 대비 5.8%, 전년동기 대비 45.7% 증가한 727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라인 디즈니 쯔무쯔무와 크루세이더 퀘스트가 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프렌즈 팝의 꾸준한 성장세와 요괴워치 푸니푸니 성과가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60%까지 확대됐다. 또 매출 발생 지역이 국내 44%, 해외 56%로 해외 비중이 국내를 추월하며 글로벌 원빌드 전략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PC 온라인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서비스 개편 효과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7% 증가,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한 488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기타 매출은 822억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전 분기 대비 18.8% 감소, 전년동기 대비 16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1분기 웹보드 전체 매출 비중은 20% 이하로 하락했다. 또 웹보드게임 매출의 95%가 PC 온라인 플랫폼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올해 기존 흥행작의 순항뿐만 아니라 갓 오브 하이스쿨 피쉬 아일랜드2 앵그리버드 등 모바일게임 신작을 선보이며 게임 부문 매출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또 한일 양국에서 협력하는 마블 쯔무쯔무를 비롯해 킹덤 스토리 등 기출시작 해외 서비스를 확대해 성장세에 추진력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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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게임즈 사옥 전경.

네오위즈 역시 NHN과 마찬가지로 웹보드게임 악재를 털어내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도약을 꾀하고 있다. 또 블레이드&소울 검은사막 등과 비견되는 대형 온라인게임 블레스까지 실적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기원)는 지난 1분기 매출 571억 원, 영업이익 123억 원, 당기순이익 7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 영업이익 57%, 당기순이익 31% 증가한 수치다. 또 전분기 대비 매출은 19% 늘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역별 매출로는 국내가 전년 대비 29%, 전분기 대비 37% 늘어난 241억 원을 달성했다. 해외는 전년 대비 12%, 전분기 대비 8% 증가한 330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시장 매출은 일본 자회사 게임온이 서비스하는 주요 작품들 테라 붉은보석 아키에이지 등이 선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중국 및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 춘절 효과를 바탕으로 로열티 매출이 증가해 좋은 성과를 달성했다는 것.

이 회사는 개정된 웹보드게임 시행령 효과에 힘입어 웹보드 게임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신작 블레스가 새로운 매출원으로 더해져 국내 시장 매출 확대에 성공했다.

특히 블레스는 국내 론칭 직후 게임온을 통한 일본 서비스 및 아에리아게임즈와의 북미ㆍ유럽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최근 해외 시장에서 흥행세를 보이는 블소 검은사막 등 대형 온라인게임의 사례를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마음의 소리 슬러거 모바일 등 신작을 론칭하며 모바일게임 시장 공세를 본격화하고 있다. 또 연내 탭소닉2 노블레스 등 신작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에 대한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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