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통합검색 입력 폼
잡코리아 주요 서비스
끝이 다른 시작 JOBKOREA 알바의 상식 albamon


게임뉴스 상세

중소게임업체들iOS서비스중단속출?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7-11

게임 안에 거래소 시스템을 갖춘 게임들의 애플 iOS 서비스 중단이 잇따를 전망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가이아 모바일 코리아(대표 양용국)는 최근 모바일게임 선검기협전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음에 따라 iOS 버전 서비스를 종료키로 했다.

이 회사는 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로부터 교역소 및 PvP 등 게임 내용에 대한 수정 권고와 함께 청소년 이용불가(청불) 등급을 받았다. 이에따라 관련 콘텐츠를 수정하려고 했으나 작업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게임 밸런스 붕괴 등 문제가 심각해 이를 포기했다는 것이다.

애플의 경우 구글과 달리 청불 등급 작품에 대한 서비스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청불 등급 분류를 피할 수 없는 상황에선 부득이하게 iOS 버전 서비스를 종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같은 청불 등급에 대한 수정 권고는 앞서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대표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레볼루션의 경우 거래소 기능을 수정한 버전을 제출해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인력이 부족한 업체들은 이 같은 수정 작업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또 해외 작품을 들여온 업체의 경우 현지 개발사에 요청하는 과정까지 겹쳐 대응 속도가 더뎌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현지 개발사와 의견충돌이 발생하며 갈등을 빚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개발사가 게임위 정책을 이해하지 못하고 수정 작업을 거부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극단적인 선택에 내몰리는 중소업체들도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한 업체는 현지 개발사와 의견조율이 어려워 수정권고 사항인 거래소 기능을 완전히 없애버리는 선택을 내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가이아와 같이 서비스 종료를 택하는 사례도 계속될 전망이다. 해외 작품을 들여오는 퍼블리셔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세한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결국 iOS 버전을 포기하고 구글 등에 집중하는 사례 역시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배너



퀵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