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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내달21일`리니지M`론칭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5-16

엔씨소프트가 내달 21일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명맥을 잇는 모바일 '리니지M'을 선보인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16일 서울 더 라움에서 모바일게임 기자 간담회 더 서밋 행사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향후 일정 발표와 작품 설명을 실시했다.

이 회사는 내달 21일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이 작품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사전 예약 신청자가 400만명을 넘어서며 모바일게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기대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 부응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최적화된 게임 조작 체계, PvP 콘텐츠, 혈맹 레이드 시스템, 아이템 거래 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작품 소개에 나선 이성구 엔씨소프트 상무는 과연 리니지의 모바일 버전이 가능하겠냐는 의문이 많았다며 그러나 기존 온라인게임과 같이 어느 곳이든 모험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혈맹과 커뮤니티가 연계되는 핵심 코어 루프를 구현한 풀 오픈필드 MMORPG를 완성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 같은 특징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아이템 역시 필드에서 드롭된다. 사냥을 통한 장비 성장, 기존 온라인게임의 득템 재미를 온전히 돌려주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는 것.

이 상무는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의 기본 장치로 자리매김한 승급, 초월, 각성 등의 성장 과정은 리니지M과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도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1 강화와 같은 인챈트에 대한 가치를 지켜주는 일이 중요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모바일 버전 역시 이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퀘스트 위주의 진행 방식도 탈피했다. 그는 숙제가 아닌 게임을 지향하고 있다며 물론 튜토리얼이나 시스템 학습을 위한 퀘스트가 제공되고 있으나 유저가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유도를 구현하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기존 리니지는 PvP 및 PK가 핵심 재미요소로 여겨져왔다. 이에따라 모바일 버전 역시 더 강력해진 승자의 쾌감을 지향하고 있다. PvP북 시스템을 통해 다른 유저와의 대결 결과가 기록되며 재화를 소비해 아이템을 복구하는 것도 지원된다.

현재까지도 리니지 원작이 정액제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모바일 버전에 대한 과금방식 역시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이에 대해 이 상무는 모바일 버전은 당연히 부분 유료화로 서비스되지만 수익모델의 세부적인 모습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리니지M은 앞서 수차례 소개된 아크 셀렉터 및 자동 스킬을 통해 기존 리니지보다 발전된 조작 시스템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리니지 원작의 경우 일부 세력에 의한 사냥터가 통제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던 만큼 모바일 버전 역시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될 것이란 예상도 잇따르고 있다. 이 회사는 리니지M이 리니지의 명맥을 이어가는 만큼 이 같은 상황은 어느 정도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성혈과 반왕 등의 경쟁 구도는 유저 스스로 만들어낸 커뮤니티 콘텐츠인 만큼 인위적으로 바꾸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신 명분 있는 개입으로 최소한의 균형을 유지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는 만큼 통제를 벗어날 여지가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회사는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과 소통이라고 생각한 만큼 인게임 실시간 보이스 채팅을 도입했다. 또 게임을 즐기고 있지 않을 때도 게임 상황을 확인하거나 혈맹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M Talk을 선보인다.

앞서 영상을 통해 공개된 개인 거래 시스템에 대한 궁금증도 적지 않았다. 이 회사는 개인 간 거래 허용과 함께 통합 거래소를 운영하는 자유시장 경제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부와 명예의 상징 진명황의 집행검은 공성전을 통해 얻을 수 있게 되며 차후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이성구 '리니지M' 론칭 TF장(상무).

한편 정진수 엔씨소프트 COO 부사장은 앞서 엔씨소프트의 모바일게임 시장 성공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많았다며 그러나 리니지 레드나이츠 파이널 블레이드 프로야구 H2 등을 통해 이같은 우려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CFO는 과거 2010년대에 접어들며 '리니지'는 정체와 함께 감소 위기에 처하기도 했으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며 새로운 도약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때문에 '리니지' IP에 대해 압도적인 수치보다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심승보 엔씨소프트 퍼블리싱1센터장은 공성전, 인챈트, 인챈트에 대한 가치 보존, 이 경쟁 속에서 희로애락이 리니지의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모든 게임들이 지향하는 커뮤니티를 통한 결속을 리니지는 혈맹을 통해 실현해왔으며 '리니지M' 역시 이 같은 가치들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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