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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홍보수준놓고`논란`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5-01

게임업계의 홍보 수준이 마이너급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논란의 쟁점은 열악한 게임 홍보 환경이다. 상당수 게임업체들이 홍보에 대한 인식이 낮고, 필요성을 체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업계의 홍보가 뒤처져 보이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마케팅에 부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부서가 홍보라인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업체들이 적지않다는게 게임 홍보 담당자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이에따라 기업 색깔에 맞는 홍보를 기획하는 등 맞춤식 기업 알리기가 사실상 어렵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또 일당백의 역할을 주문하는 경우도 홍보 인력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기업 PR 뿐 아니라 상장 기업일 땐 기업 설명회(IR)도 떠 맡아야 하기 때문에 심적 부담이 크다는 주장이다.

업체의 한 홍보 담당자는 메이저군에 속하는 기업 말고는 대부분의 기업 홍보 인력들이 IR 영역까지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맞을 것이라면서 이런 경우 절대치의 인원 부족으로 ,실질적인 기업 홍보를 수행하기가 어렵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상당수 홍보 담당자들은 과다한 업무 수행보다는 CEO들의 홍보에 대한 마인드 부족과 의지가 없는 경우가 업무를 수행하는데 더 어려움을 안겨준다고 입을 모은다. 업체의 한 홍보 담당자는 오너 CEO가 아닌 경우가 특히 그러한데, 영입 전문 경영인이라고 불리는 이들 CEO들은 오로지 영업 실적만 생각하기 때문에 홍보에 대한 기본 양식조차 갖고 있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일부 게임기업들은 홍보 업무를 전문 홍보업체에 의뢰하거나, 아예 손을 놓고 있는 경우가 적지않다.

이에대해 업계 전문가들은 사업 프로젝트별로 홍보 전문업체를 활용하는 것은 괜찮지만, 기업 홍보 자체를 외부에 의뢰한다는 것은 마치 맞지 않은 옷차림으로 손님을 맞겠다는 것과 다름아니다고 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기업 홍보는 기업의 보이지 않는 가치를 창출하고, 기업의 로열티를 대외에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할 뿐 아니라 마케팅 부서에서 흩트러놓은 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정리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부서라 할 수 있다 면서 그럼에도 게임업계에서는 그런 측면을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아닌 기업을 공개한 상장 기업 정도라면 대외적인 신인도와 함께 게임산업의 긍정적인 측면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라도 기업 홍보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더게임스 김용석 기자 kr1222@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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