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신작 흥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9.25%의 상승세를 보인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엔터메이트가 언제쯤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28일 엔터메이트(대표 이태현)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90%(155원) 하락한 38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5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모습은 지난 20일 이 회사가 밥 위드 라바를 출시하고 높은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더욱이 이 작품을 포함해 앞서 출시한 작품들이 다소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더욱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 일부는 특별한 흥행작이 없는 한 하락이 장기화 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했다. 그러나 다른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 회사가 내달 액션 RPG 루디엘을 출시하는데 뛰어난 성과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현재 실시중인 작품 비공개 테스트(CBT) 이틀 만에 7만 명의 인원이 몰리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 회사가 다른 작품인 헌터스리그를 상반기 중 글로벌 출시하는 등 다양한 작품을 준비하고 있어 실적개선 및 주가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작년과 재작년에 비해 올해 출시 준비하는 게임들이 많아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에 따라 매출신장이 이뤄질 경우 주가부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