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1분기 매출액 202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거두는 등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SK증권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하반기부터 이 회사의 본격적인 성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이 보고서는 1분기 실적 중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9% 감소한 202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늘어난 53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매출부문의 경우 신작 부재에 따른 것이며, 영업이익의 경우 마케팅비용 절감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애니팡3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0위 내외로 안착한 상태라며 기존 예상 매출액 대비 부진한 것은 아쉽지만, 추가적인 마케팅 비용 부담이 없다는 측면에서 영업이익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회사가 하반기 4개 가량의 작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하반기 작품 출시를 통해 기존 판권(IP)에 의존한 포트롤리오가 다양화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 유지로 제시했고, 목표주가는 실적하향에 따라 3만원으로 낮췄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