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29.17대 1에 마무리됐다.

26일 NH투자증권은 넷마블 공모주 청약결과 339만 723주 모집에 9891만 8260주 청약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는 청약증거금으로 7조 7650억원이 몰린 것이다.

공모주 청약은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이뤄졌었다. 청약 첫 날 경쟁률은 주관사 평균 1.62대 1을 기록했다.

또 이날 오전에도 7대 1 가량의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오후 급격히 청약이 몰리며 경쟁률이 높아진 것이다.

이에 대해서 업계는 경쟁률이 기대 이하라는 분석과 긍정적인 수준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일부에서는 당초 50대 1의 청약 경쟁률이 예상됐다며, 이번 결과가 투자자들의 관심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다른편에서는 높은 공모가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또 이 회사의 주가가 상장후 상승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넷마블은 내달 12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으로, 시가총액은 약 13조 3000억원이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