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모처럼 강세를 이어가며 61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감사 보고서 제출 기간 막바지 혼재 양상 속에서도 정치 테마주의 영향이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게임주는 이같은 코스닥 회복세 분위기를 타며 탄력을 받는 한주였다. 대형 온라인게임 및 증가현실(AR) 등의 기대작을 내놓은 업체들의 주가 향배 역시 이목을 끌었다.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60포인트(0.75%) 상승한 619.2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8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아쉽게 620선까지 올라서진 못했다.

이날 게임주는 21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7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데브시스터즈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없는 1만 4000원에 장을 마쳤다.

액션스퀘어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4.31%(220원) 오른 53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오름세 대비 큰 낙폭을 보이며 5000원대 붕괴 우려에 놓였으나 전거래일에 이어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1%(600원) 떨어진 2만 155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온라인게임 신작 뮤 레전드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정점을 찍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41포인트(0.20%) 하락한 2160.2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8일부터 반등세를 기록했으나 전거래일에 이어 약세 전환하며 2150선 붕괴 위기에 놓였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9%(3000원) 상승한 30만 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는 본격적으로 리니지M 론칭 준비에 들어감에 따라 탄력을 받으며 전주 대비 1만 5000원 상승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87%(1100원) 상승한 5만 9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5만 8000원대까지 떨어졌다 회복세를 보이긴 했으나 전주 대비 200원 떨어진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