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지난주에 이어 뚜렷한 회복 움직임을 보이며 3개월 만에 630선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 1분기 실적 전망이 점차 구체화됨에 따라 투자 열기가 더해져 강세가 계속됐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미국의 시리아 폭격에 따라 세계 증시가 요동치기 시작한 만큼 코스닥 역시 혼재 양상에 휘말릴 것이란 전망도 잇따르고 있다.

게임주 역시 이 같은 훈풍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며 IT 분야 전반이 다시 활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7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86포인트(0.45%) 오른 633.32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특히 최근 3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약 3개월만에 630선에 올라섰다.

이날 게임주는 15개사 주가가 상승했고 14개사 주가가 하락했다. 게임빌은 전거래일과 변동 없는 6만 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티게임즈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95%(800원) 상승한 1만 4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모다정보통신 피인수 작업 및 유상증자 완료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웹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3.27%(700원) 하락한 2만 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5일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바로 다음날 약세 전환했으며 약 할 달만에 2만원 초반대까지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2포인트 떨어진 2151.73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외국인 매도세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31%(1000원) 오른 31만 9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약보합세를 보였으나 다시 반등하며 약 두 달 만에 31만원대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17%(100원) 상승한 6만 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전주 대비 800원 오르는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