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앱스게임즈가 신작 게임을 원스토어 단독 론칭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디앱스게임즈(대표 최우식)는 최근 모바일게임 건스 레전드를 원스토어 한 곳에만 선보였다.

이 작품은 앞서 사전 예약 신청자가 30만명을 넘어서며 기대를 모아왔다. 또 원스토어 론칭 하루 만에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모바일게임 무한도전 삼국지에 이어 몬스터 리그까지 원스토어에 먼저 서비스해 왔다. 이 가운데 이번 신작 역시 원스토어에 독점 론칭하며 긴밀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원스토어 단독 서비스에 집중했던 이 회사의 전략이 통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기존 양대 마켓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극복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원스토어 역시 이 같은 게임 특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만큼 업체들의 흥행 사례 역시 늘어날 전망도 적지 않다. 그러나 기존 마켓과 마찬가지로 일부 작품이 대다수의 매출을 차지하며 선두권 고착화 등의 문제도 커질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 작품은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 흥행세를 보였던 좀비 워의 후속작이다. 전작과 달리 3D 그래픽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다양한 총기 수집과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액션 RPG 모바일게임이다.

한편 디앱스게임즈는 내달 이 작품을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선보이는 등 마켓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