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워가 장기간 인기를 끌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4일 증권가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기업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또 이 회사의 차기작 등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서너머즈워의 라이프사이클이 장기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미국•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작품의 이용자수와 객단가(ARPU)가 상승 추세에 있는 것을 꼽았다. 또 실시간 아레나 업데이트 이후 6월 3주년 프로모션이 이뤄질 예정으로 작품 매출이 양호한 흐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3년 이상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는 모바일 게임의 전례가 없어 작품의 라이프사이클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모바일 게임의 수명 장기화를 선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회사의 차기작들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하이투자증권은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매수 및 15만 5000원으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이 작품 흥행 장기화에 따라 회사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대한 근거로 작품 매출 순위가 실시간 아레나 업데이트 이후 상승한 점을 꼽았다. 특히 업데이트 효과가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며 내달 있을 3주년 이벤트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시간 업데이트가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 이 회사의 매출이 전분기대 대비 17% 증가한 14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신작 출시를 통해 매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매수로 유지하고, 12만 5000원에서 1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더게임스 강인석 기자 kang12@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