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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에이지`모바일버전어떻게변했나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3-31

게임빌과 엑스엘게임즈가 협력해 개발중인 '아키에이지' 모바일게임이 그 첫 모습을 드러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최근 모바일게임 아키에이지 비긴즈 에 대한 비공개 테스트에 착수했다.

이 작품은 엑스엘게임즈의 온라인게임 판권(IP)을 활용해 만들어진 모바일게임이다. 최근 뮤 리니지 등의 IP 기반 모바일게임이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이 작품에 대한 기대치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게임빌은 이 작품에 앞서 올엠의 크리티카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 성공시킨 바 있다. 이에따라 아키에이지도 새로운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도 업계의 주목거리다.

원작 아키에이지는 6년여 기간 동안 400억원 이상 개발비가 투입된 MMORPG. 캐릭터 성장 자유도가 높고 채집, 생산, 건축 등의 생활 콘텐츠를 폭넓게 보여줬다.

때문에 이같은 대규모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어떻게 옮겨낼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다. 최근 온라인게임 IP 모바일게임들은 과거 MMORPG를 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원작과 달리 다수의 캐릭터 특징을 고려한 전투와 액션을 극대화시키는 MORPG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이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레드나이츠를 연상케 하는 대목이다.

이 회사는 모바일 버전을 통해 원작 세계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 원작의 경우 유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됐으나, 모바일 버전은 진, 키프로사, 타양 등 다양한 캐릭터가 활약하는 방식으로 각각의 매력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전투 역시 각 캐릭터별 역할을 고려해 파티를 구성하는 게 기본이 됐다. 기존 수집형 RPG 방식을 따라가고 있으나 화면 연출 및 UI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특히 플립형 전투 방식을 핵심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 전투에 들어가면 각 캐릭터별 스킬이 카드 형태로 표시되며, 또 이를 원하는 상대를 향해 대결을 벌이는 식이다. 스킬 카드는 화면에 하나만 등장하며, 다른 캐릭터의 플로팅 아이콘을 터치하면 해당 카드로 전환된다.

이 같은 구성은 다른 RPG 작품과 비교하면 화면을 간결하게 보여준다는 특징을 나타낸다. 그러나 카드를 던지는 상대가 숫자로만 표시돼 추가적으로 유저가 확인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직관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일부 유저들은 전투 방식과 콘텐츠 구성이 원작인 '아키 에이지'와 다소 다르다는 점에서 아쉬워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앞서 '리니지 레드나이츠' 등과 같이 전혀 다른 방식의 IP 활용이 성공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 작품 역시 향후 흥행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적지 않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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