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나이츠 크로니클'이 100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최근 일본 시장에 선보인 나이츠 크로니클이 보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는 등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 작품은 현재 일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 30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해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세븐나이츠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데 성공했다.

이 작품은 보름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세븐나이츠의 경우 10일 만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다소 늦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그러나 세븐나이츠는 일본 론칭 이전 국내 시장에서 매출 순위 선두권을 장기 집권하며 흥행성이 검증된 작품이다. 반면 나이츠 크로니클의 경우 일본 시장 도전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출발선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이전 흥행작과 비견되는 이번 작품의 성과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현지에 특화된 새로운 시리즈 판권(IP)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흥행을 이어갈 가능성을 만들어 냈다는 점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반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일본 시장의 경우 이벤트를 비롯해 단기간 판매 전략 효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크다는 점에서 향후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