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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글로벌ㆍ모바일두마리토끼잡다

작성자
관련사이트 더게임스
작성일
2017-02-07

엔씨소프트가 글로벌과 모바일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연매출 1조 원에 바짝 다가섰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지난해 매출 9836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이같은 추세는 올해도 계속돼 1조 매출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업계는 이 회사가 매출 1조원을 넘지 못한 게 다소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과 모바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17%의 매출성장을 기록한 만큼 올해는 더 큰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상반기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소울의 북미ㆍ유럽 시장 흥행세로 탄력을 받은데 이어 하반기 들어 리니지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성공까지 이어가며 휘파람을 불었다.

지난해 북미ㆍ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155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블레이드&소울은 북미ㆍ유럽 성과에 힘입어 전년 대비 60% 늘어난 1823억을 달성했다. 이는 주요 작품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서비스 이후 거둔 최대 실적이다.

이 같은 블소의 북미ㆍ유럽 성과는 이 회사의 주력 사업인 온라인게임을 통한 해외 시장 개적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역시 진출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성공은 철저한 현지화 덕분으로 분석됐다. 이 회사는 블소를 서비스하기에 앞서 서구권 유저들의 성향을 고려한 현지화 작업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이 회사가 지난해 거둔 성과 중 가장 의미있는 것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비로소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모바일사업 등을 통해 이 회사가 지난해 거둬들인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0억원 증가한 12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스네일게임즈가 리니지2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이며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준 데 이어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흥행 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회사는 리니지 IP 영향력과 함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화려한 도약에도 성공했다. 지난해 기타 모바일 및 캐주얼게임 등 매출은 782억원으로 점차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올해도 '마스터X마스터'와 '리니지 이터널' 등의 온라인게임 신작을 국내외 시장에 론칭할 예정이다. 또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하고 '리니지M' 등의 자체 개발작을 서비스하는 등 모바일 사업도 확대해 나간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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