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초 강세를 보였던 코스닥이 다시 등락을 거듭하기 시작한 가운데 전주 대비 9포인 가량 하락하며 630선을 기록했다.

등락 과정에서 오름세 대비 낙폭이 크게 나타나 620선까지 내려앉을 우려도 있었으나 다시 회복세로 돌아섰다.

게임주는 희비가 크게 엇갈린 한주였다. 하락세를 거듭하며 부진했던 업체가 큰 폭으로 반등하는 한편 기세등등했던 업체가 주춤하며 큰 낙폭을 보이기도 했다.

13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포인트(0.29%) 상승한 634.68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강세가 이어진 부담감에 하락세로 돌아서긴 했으나 다시 회복세를 보이는 등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날 게임주는 12개 업체 주가가 상승했고 16개 업체 주가가 하락했다. NHN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거래일과 변동없는 5만 1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넵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09%(260원) 상승한 202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연초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하더니 전거래일 강세에 이어 이날 급등하며 한 달여 만에 2000원대를 회복했다.

반면 이날 미투온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6.19%(700원) 하락한 1만 600원에 장을 마쳤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급등하며 1만 3000원대까지 올라섰으나 최근 힘이 빠지기 시작하며 1만원대 붕괴 우려도 커져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35포인트(0.50%) 하락한 2076.79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약세로 장을 마치긴 했으나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강세에 힘입어 전주 대비 약 27포인트 상승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0.90%(2500원) 상승한 27만 95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6일 약보합세로 주춤하는 듯 했으나 다시 금주 5거래일 온전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1만 9000원 올랐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